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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굼벵이
밤은 깊은데 잠 못 드는 그대여
어릴적 향수랄 것도 특별히 없는데
가끔씩은 밤하늘 별빛이 빛나는
고향을 그리워하며 친구를 생각하나요.
밤은 깊은데 잠못 이루는 그대여
어릴적 추억이래야 별것 없는데
겨울밤 이불속에서 무서운 이야기 듣던
고향의 따뜻한 추억을 떠올리나요.
밤은 깊은데 이렇게 잠못 이루는 그대는
자식 걱정에 두손 모아 기도하시는
어머니 그리며 잠못 이룹니다
맑은 하늘이 담겨 있는 고요한 그대여,
그대는 나의 바다였고 쉼터였으며 안식처였습니다.
영원히 보듬고 다독여 주는 포근한 고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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