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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튀프론

by 굼벵이^^ 2025.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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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서 론

. 본 론

1. 플라톤의 에우튀프론 요약

2. 나의 감상

. 결 론

 

참고문헌

 

 

. 서론

에우튀프론은 소크라테스에 대해 호의적이고 자신과 소크라테스가 대중에게 비난을 받는다는 이유로 동질감을 느낀다. 살인자를 돌보지 않은 이유로 아버지를 살인죄로 고소하는 자신의 행위가 경건한 행위라고 주장한다. 소크라테스와 대화에서 자신의 행위가 불경인지 경건인지 모르고 신에 대한 두려움과 주변 사람들 앞에서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옳지 못한 행동으로 인한 위험을 감수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것을 소크라테스는 지적한다. 소크라테스와 대화 후 에우튀프론은 고소를 취하했지만 에우튀프론을 요약하고 감상문을 적어본다.

 

. 플라톤 에우튀프론요약

에우튀프론은 소크라테스가 불경죄로 고소를 당하고 재판 준비를 위한 예비 심리를 받으러 해당 관청에 갔다가 예언가인 에우튀프론을 만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에우튀프론은 아버지를 살인죄로 고소했는데 닉소스에 살면서 농사를 지을 때 품꾼이 주사를 부리다가 집안의 노예 한 명을 살해하자 아버지는 그 품꾼을 묶어두고 판결을 기다리는 동안 추위와 굶주림으로 인하여 품꾼이 죽자 아들인 에우튀프론에게 고소를 당했고, 멜라토스가 소크라테스를 불경죄로 고소한 이유는 옛 신을 섬기지 않고 새로운 신을 만들고 새로운 짓을 꾀한다는 죄명으로 공소를 제기한 것이다.

에우튀프론은 자신의 가족들이 무엇이 경건하고 무엇이 불경한지를 잘 몰라서 그런 비난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경건한지 불경한지에 대해 두 사람의 토론이 시작된다. 신들에게 사랑스러운 건 경건한 것이고 사랑스럽지 못한 것은 불경한 것이라 말하며 에우튀프론은 신은 사랑을 받은 것과 신의 사랑을 받는 사랑은 경건하고 신의 미움을 받는 것과 신의 미움을 받는 사람은 불경하다는 내용으로 소크라테스랑 대화를 이어가지만 모든 신들이 미워하는 것은 불경한 것이고 모든 신들이 사랑하는 것은 경건한 것이다는 에우테프론의 말에 소크라테스의 대답은 경건한 것은 그것이 경건한 것이기 때문에 신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이나 사랑을 받기 때문에 경건한 거이냐는 에우튀프론의 물음에 움직여지는 것도 있고 움직이는 것이 있고 이끌리는 것도 있고 이끄는 것도 있으며 보이는 것도 있고 보는 것도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러한 것은 서로 다름을 이해하는 에우튀프론에게 사랑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이 다르며 움직이는 것과 움직여지는 것은 이끌리는 것은 이끌리기 때문에 보이는 것은 보여 지기 때문에 다른 무엇 때문이 아니라 그 때문이라고 말하며 에우튀프론의 동의를 받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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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사랑받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사랑하는 것에 의해서 사랑받는 게 아니라 사랑받기 때문에 사랑받는다는 결론에 이른다. 경건한 것이기 때문에 사랑받는 거지 사랑받기 때문에 경건한 것이 아니며 신들에게 사랑받기 때문에 사랑받는 것이고 신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에우튀프론에서 에우튀프론 문제 자체가 다루지는 않고 소크라테스의 관심은 재판을 받기 직전의 일을 소크라테스가 에우튀프론을 만나 경건이 뭔지 묻고 대답하는 짧은 대화 편으로 간주 된다.

소크라테스는 윤리적인 문제들을 다루면서 보편적인 것을 추구하고 처음으로 정의 내리는 것을 철학의 주요 관심사로 삼았다. 소크라테스가 에우튀프론에게 경건이 무엇인지 질문을 하고 그의 답을 검토하는 소크라테스의 모습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보고 내용과 부합하고 정의를 내린다는 것이 어떤 행위인지에 대한 체계적인 논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드라마적 구성이 단순하다고 철학적 내용도 단순하다 할 수 없다고 소크라테스와 에우튀프론은 대화의 진행도 경건이 무엇인지에 대해 단선적이다.

철학적 내용보다 대화에 집중하며 두 사람의 대화를 따라갈 수 있다. 철학적인 문제보다 스스로 생각해보는 연습을 할 때 간단한 대화편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

에우튀프론은 고소하는 것이 경건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살인이나 성물 절도 등의 행위는 불경한 행위라고 생각하고 있다. 에우튀프론이 살인이나 성질, 성물 절도 등이 아니라, 단순한 도둑질과 같은 일반적인 잘못을 함으로써 부정한 행동을 고소한 것이 정의로운 일이고 경건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경건한 것은 정의로운 것의 일부분이다.

소크라테스는 에우티프론 앞에서 한 이야기들로부터, 그가 경건한 것이 정의로운 것의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중요한 문제는, 소크라테스가 우에튀프론이 그런 입장을, 암묵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지와, 소크라테스 자신도 그런 입장인지 여부다. 경건한 것은 언제나 정의로운 것이지만, 정의로운 것은 항상 경건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소크라테스가 가졌다고 생각하기는 어려운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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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가 신들 간의 싸움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를 논의하면서, 그가 원칙들이 상충하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을 불편해했으리라는 추정을 하고 있다. 정의로운 것이 항상 경건한 것이 아니라면, 정의와 경건이 충돌하는 상황이 생길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다. 에우티프론이 처한 상황은 어찌 보면 정의로움과 경건함이 상충하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에우튀프로의 가족들은 아버지를 고소하는 것을 불행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에우튀프로는 아버지가 부정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하며, 부정한 행동을 한 사람을 고소하는 것은 정의로운 일인 것이다. 에우튀프론은 자신의 아버지가 부정에 의한 행동을 했다고 믿고 있다. 만약 정말로 그의 아버지가 한 행동이 부정한 행동이라면 그의 아버지를 고소해서 아버지와 자기 자신의 부정함을 정화 시키는 것이 경건한 일일 것이다.

아버지를 고소하는 것이 불경스러워 보이더라도 불경스러운 일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만약에 그가 아버지를 고소한 것이 오히려 부정함을 초래하는 불경한 일이 되는 경우라면 아버지를 고소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정의로운 행동이었을 것이다. 아버지가 한 행동이 그에게는 부정해 보이더라도 사실은 부정한 행동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경건함과 정의로움이 상충하는 것 그 밖의 다른 원칙들이 상충하는 것 분명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정답이 없는 상황이라는 생각할 수 없다. 경건히 신들을 섬기는 것이라는 이야기 이후의 논의를 통해서 플라톤이 염두하고 있는 것은, 어려운 상황에서 기도와 제사를 통해 신들의 인도를 구하는 것이 신들에게 흡족한 일이며, 그렇게 하는 것이 가정과 나라를 구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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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의 감상

에우튀프론은 처음부터 정의로운 것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아버지를 살인죄로 고소했다는 것에 놀라는 소크라테스가 집안에 죽은 사람이 있냐고 묻자 에우튀프론은 죽안 사람이 집안사람이었는지 여부는 전혀 중요하지 않고 죽인 행위가 정의로운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경건이 무엇인지에 대한 첫번째 대답도 제우스가 가장 정의로운 존재임을 강조하고 부정의한 행동을 한 사람을 고소하는 것이 경건이라고 말한다. 에우튀프론은 살인이나 성물 절도 등의 잘못을 함으로써 부정의한 행동을 한 사람을 고소하는 것이 경건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살인 성물 절도가 아닌 단순한 도둑질은 일반적인 잘못으로 부정의한 행동으로 고소하는 것이 정의로운 일의 일부라고 주장한다.

소크라테스는 에우튀프론의 이야기를 짐작할 수 있지만 중요한 문제는 소크라테스가 에우튀프론이 그런 입장을 암묵적으로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했는지 여부보다 소크라테스 자신도 그런 입장을 가졌는지 여부로 경건한 것은 언제나 정의로운 것이지만 정의로운 것이 언제나 경건한 것이 아니라는 소크라테스의 입장을 생각하기 어려운 이유이다.

소크라테스는 신들 간의 싸움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를 논의하면서 그가 원칙들이 상충하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은 불편할 것이다고 추정했다.

정의로운 것이 항상 경건한 것이 아니라면 정의와 경건이 상충하는 상황이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으며 경건한 것이 항상 경건한 것이라며 우라노스가 사랑하는 것은 항상 제우스도 사랑할 것이다.

에우튀프론이 처한 상황은 정의로움과 경건함이 상충하는 것으로 에우튀프론의 가족들은 아버지를 고소한 사실을 불경한 일이라고 보고 에우튀프론은 아버지가 부정의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부정의한 행동을 고소하는 일은 정의로운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소크라테스가 신들이 서로 싸우는 것을 믿지 않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인간들에게 신들이 삶의 인도자와 구원자 해준다고 믿는다면 그는 원칙들이 상충하는 것으로 보이는 영역에서도 정답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하고 그러한 영역에 정답이 있다는 이야기는 그러한 영역에서도 사실은 원칙들이 진정으로 상충하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 결 론

에우튀프론이 제시한 여러 정의들과 그에 따른 논의들은 경건의 우시아를 밝히는 것을 실패했을지 몰라도 경건의 파토스를 드러내는 것으로 경건은 우리 삶의 인도자이고 구원자인 신을 잘 섬겨서 나라와 가정을 구원하는 일을 돕는 것으로 팔라톤은 에우튀프론을 통해 독자가 경건에 대하여 깊이있는 생각을 해 보기를 기대했다.

어떤 문제에 대해서 깊이 생각한다고 해도 그 문제에 정답이 있다고 해도 우리가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는 보장도 없고 어려운 문제는 해답을 찾기가 쉽지 않고 어렵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지만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은 우리의 삶을 조금이라도 더 해답에 가까운 삶으로 이끌어 주는 것이라는 생각이다.

 

 

참고문헌

플라톤, 에우튀프론, 강성훈, 옮김, 아카넷, 2021.

 

방송통신대학교 재학중 과제물 제출 했던 내용을 올린 글로 복사해서 사용시 표절의 위험이 따를 수 있습니다.

방송통신대학교 교양과목 과제물로 제출한 자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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